해수부, 자성대부두를 글로벌 해양관광 공간, 「부산항 시티」로 재창조
해수부, 자성대부두를 글로벌 해양관광 공간, 「부산항 시티」로 재창조
- 부산항 자성대부두 및 주변지역 통합 개발 추진 -
- 항만과 원도심의 상생발전 도모 -
- 자성대 부두 일대를 컴팩트 복합도심으로 재개발 -
□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와 낙후된 주변지역 일대가 다양한 도시기능이 함축된 컴팩트 복합도심으로 재개발하여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실크로드 출발점인 부산의 원도심 지역(중구·동구·서구)과 북항 재개발 지역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가칭) ‘부산항 시티’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자성대 부두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자성대부두 재개발사업은 자성대 컨테이너 부두(748천㎡)와 낙후된 주변지역(377천㎡)을 포함하여 통합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항만지역과 원도심이 상생발전 하도록 계획하였다.
ㅇ 자성대부두 일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지역의 국제여객부두와 크루즈부두, 부산역 등 국제적 게이트웨이의 입지 특성을 활용하고 도심형 복합리조트, 국제회의장(MICE) 및 항만역사 체험공원 등 다양한 해양문화관광시설을 도입하여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이를 위해,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상업·관광·주거·해양관련 업무 등의 기능복합과 고밀도 개발을 유도하여 효율성이 높은 컴팩트 복합도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컴팩트 복합도심 : 한정된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밀도로 개발하고 상호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상업·업무·관광·주거·해양산업 시설을 복합화하는 개발 방식
□ 아울러 배후지 노후 주택가에는 생활 서비스 기능인 교육·문화·의료 등 주거기능을 도입하여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이 어울려 활력이 넘치는 정주형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 자성대부두 재개발사업은 공공시설 위주인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복합도심을 조성하여 도심 공동화 방지 및 정주성을 강화하고,
ㅇ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곤란했던 노후된 주변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하여 항만재개발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원도심과 항만이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계획한 점에서 기존의 항만 재개발사업과 차별화 된다.
□ 동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3조 4,5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1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앞으로 해양수산부는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관계 전문가 토론회 등 충분한 지역여론을 수렴한 후 부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16.3월부터는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ㅇ 이 과정에서 현재 입법 추진중인 해양산업 클러스터 제도를 활용하여 부지 일부를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첨단 해양산업 및 R&D 기능 집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한편, 자성대부두는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1978년 개장하여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물동량 처리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ㅇ 부산항 신항 개장(2006.1)으로 인해 신항으로 물동량 쏠림현상이 발생하여 ‘08년을 기점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허치슨터미널(주)가 ’19.6월까지 부두를 임대 계약하여 운영 중에 있다.
□ 박준권 항만국장은 자성대부두 재개발 계획을 통해 “부산 북항 내측을 항만기능에서 해양관광기능으로 탈바꿈하여 해운대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함께 글로벌 관광·서비스 도시로 도약시키고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51230(조간) 자성대부두 재개발 계획(항만지역발전과).hwp (1.1MB)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