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 개최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 개최
- 20(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22(목)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열려 -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해양수산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수급 부조화(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 ( www.seaofjob.co.kr )를 개최한다.
부산과 목포에서 2차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해운, 물류, 수산 등을 각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82개 주요 공공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부산광역시, 목포시 등과 협력하여 지역의 여러 기업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관·기업들은 하반기 인력 채용을 진행하는 채용관과 향후 채용계획을 설명하는 채용홍보관으로 나누어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미리 채용공고를 해 지원자들에 대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 개막식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고용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야할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유망 신산업이 많은 해양수산 분야가 앞장서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항만공사 등의 채용설명회 및 취업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의 취업 서류부터 면접 스피치, 면접 이미지 컨설팅, 모의면접 등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관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최근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 청년고용 프로젝트"의 추진 중으로 이번 취업박람회도 이러한 일련의 프로젝트의 일환에서 기획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일자리의 바다, 해양수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달 16일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 업계 대표, 교육기관이 모여 2017년까지 7천개 이상의 청년일자리 제공을 약속하는 ‘청년 일자리 제공 협력선언’을 채택했다. 9월 17일과 23일에는 한국해양대/부경대, 목포해양대 학생들과 함께 청년취업 토크콘서트 “바다-희망”을 개최한 바 있다.
엄기두 해양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취업박람회와 같이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해양수산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